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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기호일보]매립지 건설폐기물 상당수 '불법 반입'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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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809
등록일 2015/08/21
수도권매립지로 들어오는 건설폐기물의 상당수가 불법으로 반입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서구 환경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자체 모니터링 조사 결과 수도권매립지 건설폐기물 반입업체 36개 중 29곳이 기준치를 지키지 않고 불법으로 폐기물을 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규정에서는 건설폐기물 반입 시 가연성 폐기물의 혼합비율이 30%가 넘지 않도록 돼 있지만, 환경단체의 실태조사 결과 다수가 기준치보다 많은 양의 가연성 폐기물을 혼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환경단체협의회는 "대부분의 건설폐기물 수집·운반업체들이 가연성 폐기물과 토사 등을 건설폐기물과 혼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매립지 주변 공터에서 적재함을 교체해 하루 2~4차례 가연성 폐기물을 불법 반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연성 폐기물을 30% 이상 혼합해 반입한 29개 업체는 조사 기간인 2개월(6~7월) 동안 총 17만7천여t의 건설폐기물을 매립했다"며 "이는 같은 기간 매립지 건설폐기물 총 반입량의 60%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환경단체협의회는 수도권매립지의 불법폐기물 반입 근절을 위해 지난 6월 ‘수도권매립지 환경감시단’을 구성했으며, 매립지 인근 건설폐기물 수집·운반업체가 운영하는 임시집하장 36개에 대해 1차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김갑섭 상임대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협의회가 수년간 주장했던 매립지 가연성 폐기물의 불법 반입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라며 "조만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항의 방문해 근본적인 반입 차단책 마련을 강하게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환경단체협은 이날 인천시 자원순환과를 찾아 실태조사 내용을 전달하고 지도·점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 2013년 말 시에서 400~500대 정도의 폐기물 반입 차량을 대상으로 폐기물 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있다"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업체들이 다소 느슨해진 면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대처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기기자 rove0524@kihoilbo.co.kr('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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